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종류를 알고 있나요?
문화유산 지정은 '유네스코'에서 결정합니다.
한국은 총 21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적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세계에서 무려 3위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하네요.
(1위는 중국(38개), 2위는 일본(22개). 한중일이 1,2,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만 더하면 일본하고 공동 2위가 됩니다.)
2018년 '씨름' , 남과 북 공동 등재?
2018년에 등록된 씨름은 남과 북이 각각 신청한 무형유산이었습니다.
남과 북의 씨름 공동 등재가 최초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2014년경이었습니다. 북한은 단독등재를 신청했다가 무산된 후 정보 보완 판정을 받고 재심사를 신청한 상태였고, 한국도 2016년에 단독 등재를 신청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길에,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공동 등재를 논의했고, 11월 15일 아줄레 사무총장의 특사가 북한에 방문해서 설득한 끝에 합의가 이루어 졌습니다.
11월 26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는 씨름이 한반도에서 오랜 기간 전승된 민속경기로서 남북 유산이 본질적으로 같다고 판단해 24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공동 등재를 결정했습니다.
(북한은 이외에 '아리랑'과 '김장문화'를 등재시켰습니다.)
이 후 남과북은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씨름'의 차이는 무엇일까?
: 분단이 길어지면서 남북한의 씨름은 용어나 특징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큰 틀은 비슷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하네요.
북한은 체급 구분이 없다고 합니다.
남한은 초등학생 중에서도 100KG이 넘는 선수가 나오는 반면, 북한은 성인선수도 대부분 100Kg이하로 가벼워서 빠른 기술 위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한국사람들이 아무래도 더 잘먹어서 그런걸까요?)
남한씨름과는 달리, 북한씨름은 일어선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남한은 모래판에서 경기를 하지만, 북한은 매트에서 경기를 합니다.
영상 링크하나 달아드립니다. 다르긴 다르네요~
뭔가 북한 씨름이 더 역동감이 있는거 같기도 하네요. 가벼워서 그런지.ㅎㅎ
이상으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종류와
남과 북의 씨름의 차이를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