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찾아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Valentine day)
어떤 날일까요?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밸런타인데이
매년 양력 2월 14일을 가리키는데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날입니다. 1990년대 이후 청소년들 사이에 매달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물을 주고받는 포틴데이(fourteen day)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2월 14일의 밸런타인데이가 가장 중요한 기념일로 꼽히며, 3월 14일의 화이트데이(White day), 4월 14일의 블랙데이(Black day)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원래 2월 14일은 '발렌티노 성인의 축일'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연인들은 이날 사랑을 고백하고,
선물도 주고받게 됐을까요?
성 발렌티노는 로마에서 순교한 주교입니다. 3세기경 로마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결혼한 남자는 집을 떠나 전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해 금혼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과 사랑하는 연인들은 황제의 명령때문에 결혼하지 못하고 고통을 받았습니다.
발렌티노 주교는 금혼련으로 고민하고 있는 연인들을 위해서 비밀리에 결혼식 주례를 해줬습니다. 이에 분노한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성인을 잡아들여 협박을 했지만, 발렌티노 주교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젊은 연인들에 대한 애정을 꺾지 않았습니다. 결국 발렌티노 주교는 2월 14일에 순교하게 됩니다.
이후 5세기 경부터 로마에서는 발렌티노 주교의 순교일에 연인들끼리 사랑을 고백하는 풍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에서는 2월 13일에서 15일이면 루페르칼리아 축제가 열렸는데, 이 축제 기간 중 젊은 남자들은 루페르쿠스 신 앞에서 제비뽑기로 젊은 여자들의 이름을 뽑아, 그 여자와 1년동안 교제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젤라시우스 교황은 이 풍습이 비그리스도교적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루페르칼리아 축제를 금지하기에 이르렀고, '연인들의 수호성인'인 발렌티노의 축일을 지내도록 권고했습니다. 덕분에 이 축일 때면 연인들은 편지나 선물을 주고받거나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발렌티노 성인의 성상을 앞에 두고 전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초콜릿을 선물하는걸까요?
초콜릿을 선물하는 풍습은 1960년대 일본 제과회사 광고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1958년 '모로조프'사가 공식적으로 홍보와 판매를 시작했고, 1960년대 이후부터 확산하여 본격적인 유행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라고 추측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참고로, 북한에서는 밸런타인 데이가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2월 14일은 '2월 16일 김정일 생일' 행사를 준비하는 날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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